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제게도 우상이 있습니다 - 겔8장

  • 느헤미야강
  • 20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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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2(화) 말씀큐티와 영성일기
 
에스겔 8:1-18
 
8장을 보면 이스라엘의 죄로 인해 하나님께서 성도를 떠나셨다고 하셨습니다.
곧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 이유가 이스라엘의 ‘가증함’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입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이 우상을
세상, 정치, 경제, 자연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 총체적으로 하나님 아닌
다른 것에 중심을 빼앗긴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장 크게
와 닿는 말씀은 16-18절에 소개되어 있는
자연을 우상화하는 것입니다.
 
저는 적어도 태양을 향해 경배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우상숭배자는 분명 아닙니다.
그런데 나의 시선이 창조주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져
이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보다
하나님이 주신 것에 더 집착하기 시작할 때
나도 일종의 태양 숭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녀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게 될 때
자녀가 우상이 될 수 있다는 것 처럼 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어쩌면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드리라 하신 것은
너 혹 나 보다 늦둥이로 낳은 그 아들을 우상으로 생각하고 있느 것은
아닌지 시험하신 것은 아닐까도 생각해 보실 수도 있겠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데 하나님보다
그 선물을 더 사랑하는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하나님안에서는 세상에서 견줄 수 없는 모든 풍성함이
가득차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지 못하면
다른 것에 눈을 돌리는 것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니
내게도 우상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겠다 싶습니다.
 
부흥? 성장?
내적인것, 회적인 것도 다 해당될터이나
그게 어떤 것이든
하나님편에 서면 그 결과로 주시는 것인데
나는 혹 하나님편에 바르게 섬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인 부흥과 성장만을 생각한 나머지
먼저 하나님편에 서는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는지...
 
요즈음 큐티를 강조하고 말씀과 기도를 강조하는 것이
난 그런 부흥과 성장을 꿈꾼 것은 아니야 하면서도
속내는 여전한 것은 아닌지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생각해봅니다.
 
저 역시 부흥과 성장을 소망하고 꿈꿉니다.
 
그럼에도 오늘 말씀을 통해서
그의 나라를 구함으로 모든 것 더하시는 그 축복으로
부흥을 이루는 우리 교회가 되었으면 싶습니다.
 
오늘 제게 주신 말씀과 도전이
제 자신을 새롭게 살피게 해 주셔서 감사한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