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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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서 듣고, 일어서서 받다 - 에스겔2;1-10
- 느헤미야강
- 20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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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4 말씀큐티와 영성일기
에스겔 2:1-10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겔1;28)
하나님의 임재, 그 분의 놀라우심과 위대하심 앞에서 에스겔은 엎드렸다.
정말 내가 창조주, 영원하시고 위대하신 임재앞에 선다면 어떻게 될까?
엎드림! 그게 예배의 시작이구나.
엎드림!
엎드리면 무엇을 볼 수 있을까?
엎드림에서는 듣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라 듣는것에서 출발하는 것이구나.
엎드릴때 듣는 것이지.
언제 어떻게 말씀하실지 모르니 그 엎드림의 순간에
얼마나 많은 긴장감과 떨림과 설레임, 흥분, 그리고 온 맘 다하는 정성이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말씀을 읽으니 성경이 다시 읽혀진다.
눈은 앞을 향해도 마음을 엎드려야 하는 것을...
하나님은 그의 영광앞에서 두려움으로 엎드린 에스겔에게 말씀하셨다.
‘그가 내게 일으시되 인자야 네 발로 일어서라 내가 네게 말하리라’(겔2;1)
일어서라 내가 말하겠다.
아, 하나님을 대면하기 위해 내가 엎드리고, 말씀하심을 받고자 일어나는 것이구나.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게 맞다. 느헤미야에서도 그랬다.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그들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멤아멘 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니라”(느8;5,6)
에스라가 하나님의 말씀을 폈을 때 모든 백성이 일어섰다.
그들은 예배를 시작할 때는 몸을 굽히고 땅에 얼굴을 대고 하나님을 경배했고,
말씀을 듣는 순간에는 일어나서 말씀앞에 아멘으로 화답했다.
하나님을 대면하고 영광이 임하는 자리에서 우리가 엎드리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일어서라고, 내가 말하겠노라고.
그리고 우리는 일어서서 말씀을 받는 것이다.
엎드려서 듣고, 일어서서 받는다.
이 광경을 상상만 해도 가슴이 떨이고 장엄하게 보여진다.
얼마나 진지하게 얼마나 간절하게 사모하면서 하나님을 대면하고
말씀을 받는가를 보는것만 같다.
그리고 그 말씀을 듣는 장면을 생각해본다.
그들이 어떤 생각으로 엎드리고 일어서며 아멘으로 화답했을까?
‘이 말씀을 겸허하게 받겠습니다.’
‘이 말씀대로 살겠습니다.’
‘이 말씀을 가지고 삶의 장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한마디로 이런 뜻이 아니었을까?
우리 안에서 이런 마음과 자세로 예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영광스러울까?
무엇보다 오늘 말씀이 도전되는 것은 2절 말씀이다.
‘말씀하실 때에 그 신이 내게 임하사 나를 일으켜 세우시기고
말씀하실때에 성령이 임재했다는 것이다.’
말씀이 전달되고 말씀과 함께 성령이 임재하셔서
말씀을 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여시고 그 말씀을 깨우쳐 주신다.
아, 살아계신 말씀이 임할 때 성령님의 임재가 함께 한다는 것을.
사람의 말보다는 말씀 자체가 선포되도록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그리고 3절 말씀이 도전이 된다.
‘내가 너를 이스라엘 자손 곧 패역한 백성, 나를 배반하는 자에게 보내노라’
하나님 말씀을 받는 다는 것은 단순히 설교를 듣는다는 차원이 아니구나.
말씀을 받은 자는 보내시는 자리로 가야 하는 것임을 깨닫게 하신다.
말씀을 듣는 다는 것은 보내시는 일터로 가겠다는 것,
그 삶의 자리로 나가야 하는 것,
그러니 가는 자리가 없으면 말씀을 들은자가 아닐수 있겠구나로 받게 된다.
말씀을 듣고 가지 않는것도 문제이나
말씀을 듣는 이마다 갈 수 있도록 전하는 것이
얼마나 큰 책임이고 사명인지 다시 한번 통감하게 된다.
말씀을 마음으로, 가슴으로도 들어야 하지만
살아가도록 하시는 사명으로도 들어야 하고,
듣게 해야 하는 것이지...
나 부터 보냄 받은 자리에서
가정과 남편과 아버지의 자리
목회자의 자리에서 영적 아비의 자리에서
시작하는 거다.
시작하는 거지 뭐!
출발~ 요이,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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