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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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넘다 - 잠언5장
- 느헤미야강
- 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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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말씀큐티
잠언5장
“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잠5;15)
매년 이맘때쯤이면 휴가를 갑니다.
사역지가 어디이든 휴가기간을 받아들고 나면
우리 가족의 1차 목표는 ‘도를 넘는 것’입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늘 그랬습니다.
경기도를 넘고
강원도를 넘고
심지어는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를 넘기도 했습니다.
가는 길도
돌아오는 길도
늘 도를 넘어서야 했습니다.
때로는 너무 멀어 넘어서는 안될 도를 넘기도 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도를 넘는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아내와 전 도를 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깨닫는 것 한가지!
아무리 도를 넘는 기쁨이 있어도
역시 최고인것은 집이라는 것입니다.
집이 크고 넓어서도 아니요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몸과 마음을 부딪끼며
사랑하며 살아가는 곳이기때문입니다.
그곳엔 늘 만난 것만 있는 것도 아니고
웃음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아픔도 슬픔도 고통도 있지만
함께 이야기하고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는
가족이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아내가 있기때문입니다.
그러고보면 여행이 기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보고 경험하고 추억을 만들어가는 기쁨보다
가족, 아내와 함께 할 수 있는 그것이
더 기쁜것이지 싶습니다.
아내!
‘안에 있는 해’라서서 '안해'가 ‘아내’가 된 말.
사모되겠다고 기도한 것도 아니고
사랑한이가 목회자요
사랑 때문에 사모가 된 사람.
그러니 사모됨에 한참 부족하고 모자랄 줄 알았는데
지나고보니 목사되겠다고 소명받은 제 자신보다
더 목사스럽고 더 준비된 사모이구나를 깨닫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사랑해야지 싶은데
오히려 더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의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의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잠5;19)
가고 싶어 하는 곳 다 보내주시는 못해도,
보고 싶어 하는 곳 다 보여주지는 못해도,
갖고 싶은 것 갖게 하지는 못해도,
아내의 발과 눈이 되어주고,
당신같은 남편만으로도 난 다 가졌다 말할 수 있게...
그렇게 살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습니다.
아내가 있으니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그게 집이 아닐까!
이곳 캐나다는 도라고는 없는 곳이어서
가족과 아내와 같이 도를 넘을일은 없는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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